최흥효는 나라에서 글씨를 잘 쓰는 자이다.
일찍이 과거에 나아가 답안지를 쓰는데,
한 글자가 왕희지의 글씨와 비슷하게 되었다.
앉아서 하루 종일 살펴보다가
차마 버릴 수가 없어 답안지를 품에 넣고 돌아왔다.
이는 얻고 잃음을
마음에 두지 않은 것이라 말할만하다.
<< 정민 지음, 죽비 소리>>
* 글나라 교재 289호 중에서...
* 등단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겠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웃으면서 글을 써 나가면
가장 바람직할 겁니다.
= 凡 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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