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모음

[오지연] 탱자나무의 꿈

凡草 2007. 12.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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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괜찮다고 하면서
 아저씨가 도울 수 있는 길이 없겠느냐고 물었는데
 아저씨는 한숨만 쉬었다.
 스스로 살아갈 의지가 있어야겠지.
 그래야 남들도 믿고 도와주지.
  황석영 지음  << 바리데기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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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자나무의 꿈
                == 오지연
저는 탱자나무예요
삐죽삐죽 온몸에 가시를 세운다고 모두들 싫어하지만,
조그만 하얀 꽃 한 송이 두 송이 자꾸 피워갈 거예요
그러다가 어느 날, 함박눈 내린 날처럼 온몸으로 환하게 웃으면
다들 절 따뜻하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겠지요.
그럼 전 햇살 닮은 노란 열매 가지 가득 매달 거예요
조금만 기다려 주실 거지요?
 * 서투르고 못난 사람이라도
   노력하고 분발하면
   탱자처럼 열매를 가득 매다는 날이
   꼭 올 겁니다.
   그 날이 있다고 믿는 것이
   바로 '희망'이겠지요.
         凡 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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