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최은순] 아버지의 눈

凡草 2008. 2. 5. 22:58

[최은순] 아버지의 눈

  글나라 회원인
  하제 최은순님의 첫 동화집
  발간을 축하합니다!
  << 아버지의 눈 >>
         =해와 나무 발행 =

인생이 태어날 때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 쥐고 가는 것을
에헤 에이랴 달고
공자도 죽고 맹자도 죽고 누구나 한 번씩은 죽고 마는 세상
에헤 에이랴 달고
여보시오 상여꾼들 너도 죽으면 이 길 가고
나도 죽으면 이 길 간다  
에헤 에이랴 달고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을 보고 웃지 마라
에헤 에이랴 달고
친구 벗이 많다 한들 어느 누가 동행할까
에헤 에이랴 달고
술집에 갈 때는 친구가 있지마는
북망산천에는 나만 홀로 가네
에헤 에이랴 달고
어떤 동갑은 백 년도 산다, 차마 서러워 못 가겠네
에헤 에이랴 달고
 * 눈이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와
   역시 눈이 하나뿐인 복남이가 등장하여
   시골 풍경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상여가 나갈 때 선소리를 하는 장면이
   이색적이군요.
   묘사하는 문장이 돋보입니다.
 * 설날을 맞이하여
   아래 복 중에서 몇 가지 골라 잡으세요!
  << 글복, 상복, 재물복, 건강복,
     사랑복, 가족복, 먹을복, 부부복
     책복, 친구복, 배울복, 장수복,
     선물복, 자식복, 일복.... >>
   좋은 명절 연휴 
   기쁜 마음으로 보내세요!
         凡 草
 


 
 

장영주 -Edward Elgar - Salut D'amour, Op.12)

카페 이름 : 글나라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qwer3
카페 소개 : 동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