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은 아무리 하찮은 의미로라도
하지 말라.
내가 한 거친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이 지구 위를 떠돌다가
나무에게도 냇물에게도 눈송이에게도
내려앉아
스며들지 아느냐.
우리는 그 나뭇잎이 길러낸 과일을 먹고
그 물을 마시고 그럴지도 모른다....
<공지영 산문집,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중에서...
* 내가 한 거친 말들은
오래 갈 것 없이
내 귀에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남을 씹으면
내 기분부터 나빠집니다.
항상 좋은 말을 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