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새끼 우렁이들은 세상에 나오지만,
우렁이 엄마는 그 사이 새끼들에게
속을 다 갉아먹혀 빈껍데기가 되어
물에 둥둥 떠내려가지.
그때 철없는 우렁이 새끼들이
'야, 우리 엄마 시집 간다!'
하고 소리친다잖아.
너희는 뭐 느껴지는 거 없니?
교관 선생님은 무덤덤하게 있는 아이들에게
뭔가 더 설명해 주려다가 그냥 지나갔다.
함영연님이 새로운 동화책을 펴냈군요.
발간을 축하합니다!
< 우렁이 엄마 >

= 예림당 발행 =

오솔길***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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