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함영연] 우렁이 엄마

凡草 2009. 1. 25. 20:44

 

 "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새끼 우렁이들은 세상에 나오지만,

 우렁이 엄마는 그 사이 새끼들에게

 속을 다 갉아먹혀 빈껍데기가 되어

 물에 둥둥 떠내려가지.

 

 그때 철없는 우렁이 새끼들이

 '야, 우리 엄마 시집 간다!'

 하고 소리친다잖아.

 너희는 뭐 느껴지는 거 없니?

 

 교관 선생님은 무덤덤하게 있는 아이들에게

뭔가 더 설명해 주려다가 그냥 지나갔다.

 

 함영연님이 새로운 동화책을 펴냈군요.

 발간을 축하합니다!

 

 < 우렁이 엄마 >

 

 

 

                  = 예림당 발행 =

 

 

오솔길***동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