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범초산장 이야기 916회) 소산 출판기념회와 오끼나와 여행 첫날

凡草 2019. 1. 12. 21:18


     2019, 1월 11, 금요일, 흐리고 비

 

   (범초산장 이야기 916) 소산 출판기념회와 오끼나와 여행 첫날



     소산이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신인상을 받고 나서

     20년 만에 첫 동화책을 내었다.


     <아빠는 쓰기 대장>  소야 주니어 출판사

  


     첫 동화책을 비록 늦게 내었지만

     그동안 여러 문우들에게 정을 많이 베풀어 놓아서

     축하를 엄청 많이 받았다.

     영주동 인파크 커피집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들이 거의 다 온 것 같았다.

     많은 선후배 동료 문인들이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는 것을 보니

     참 흐뭇했다.

   



      이상미씨의 사회로 축하모임이 잘 진행되었다.

      선배들의 덕담과 동료 문우들의 축하 인사가 줄줄이 이어졌고,

      후배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자원 봉사가 보기 좋았다.

      소산이 시부모도 잘 모셨기 때문에

      시누이들이 음식을 많이 해와서 뷔페식으로 먹었다.

     

      실내 장식도 문학적인 분위기로 꾸며 놓아

      아동문학의 잔칫날 같았다.

      장소도 좋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아름다운 밤이 되었다.

     

      차를 마시며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오늘부터 일본 오끼나와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오끼나와 여행 첫날!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오전 6시경에 집을 나왔지만

      김해공항에서 1시간 45분만에 오끼나와로 날아왔다.

      여기는 초가을 날씨 정도라 전혀 춥지 않았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간간히 뿌렸어도

      관광하기에는 지장이 없어서 잘 둘러보았다.

      첫 일정은 바닷가에 카페가 모여 있는 곳을 찾아갔다.

      아기자기한 찻집들이 많았다.

     


      신세계 동화교실을 거쳐 글나라 해님반에 다니고 있는

      남경희씨 부부의 안내로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기는 인터넷이 한국만큼 사정이 좋지는 않았다.



      오끼나와는 제주도보다 조금 작은 섬인데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섬이라 날씨 변화가 심하고

      여러 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하여 왕래하기 편했다.

      여름에는 아주 덥고 겨울에도 20도 정도의 가을 날씨다.

      아열대 기후라 식물들이 지금도 잘 크고 있다. (*)

출처 : 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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