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미술관
마드리드
2003. 1. 12.
어제 오후 늦게 마드리드에서 돌아 왔다.
너무 피곤해서 기내에 들어서자
두 시간을 어찌왔는지 눈 뜨니 쾰른 공항.
오늘 암스테르담 고호 박물관에 갈 일정을 취소하고 쉬고
내일 영국으로 간다.
10 일 오후에 도착하여 마드리드 시내를 헤맸다. 달랑 지도 한 장 들고
왕궁도 박물관도 이름난 식당에 들려 저녁도 먹고...
영상 6도의 기분좋은 기온을 몸으로 느끼며 많은 인파가 들끓는 복잡한 거리를
걷고 스페인의 밤 공기를 맛 보았다.
마드리드는 기온이 높고
(밤에도 6도) 박물관은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었다.
거리는 좁은데 사람들은 늦은 밤까지 북적 거렸다.
고층 아파트도 있고
지하철 타는 방법도 한국과 같았다
.
세계문화 유산에 49곳이나 등록 돼 있다는
스페인.
지난 여름 스페인 모로코 포루투갈 여행 때 프라도 미술관에 들렸으나 30분 정도
몇 점의 그림만 보았을 뿐이다. 이 번엔 프라도와 소피아 미술관 그림만 보려고
다른 계획은 다 치웠다.
두 개의 박믈관에 너무 좋은 그림이 많았다. 유명한 고야의-마야 그림.
루벤스의 나신의 여인들은 너무 아름다웠다.
피카소의 '게로니카' 그림 앞에는 경관 세 명이 지키고 있었다.
기원 전부터
18세기 이 전까지의 그림. 조각이 전시 된 '프라도'박물관은
후레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을 찍도록 허용해 주었다.
18세기 이후의 그림과 조각 설치 미술이 전시 된 '소피아' 박물관에는
피카소와 미로의 그림이 압권 이었다. 아, 미로
방에 들어가니
탄성과 함깨 가슴이 뛰었다. 아들은 칸딘스키와 미로 그림에선
음악이 흘러나온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그림의 선들이
유연하고
흐르는 듯한 화면에선 노래가 흘러 나오는 듯 햇다.
나는 15-16세기 그림들이 좋다.
그들 그림 앞에 서면 너무 황홀하다.
정말로 많은 그림을 보며
스페인의 황금 시대를 그릴 수 있었고 그 들의 예술 보는 안목도
느낄 수 있었다. 예술가는
노력만으로는 되는 게 아니고 타고 난다는 것.
즉 신이 점지 해 준 사람만이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남길 수 있음을
절절히 느꼈다.
프라도 미술관이 저기...
프라도 미술관 입구 -중앙 현관 맞은 편에 고야 동상이 있다.
프라도 미술관 내부
고야 컬렉션,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은 파리의 루부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이며, 회화관으로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다.
마드리드문화관광의 최고 명소이기도 하다. 비야누에바에 의해 1819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된 미술관으로 소장품은 약 6,000점으로 전시되는 것은
3,000점에 이른다.
12-18C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16,17C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스페인 작품이 다수를 자치하고 있으며 플랑드르,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의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 1층은 스페인회화, 플랑드르 회화, 이탈리아 회화,
고야의 일부작품, 조각이 전시되어있으며, 2층은 이탈리아 회화, 다수의 조각작품,
다수의 고야작품, 스페인회화가 전시되어 있고, 전시작품의 위치는 수시로
바뀐다.
2층의 고야 전시실에 있는 <옷을 입은 마야 La Maya Vestida>와
<나체의 마야 La Maya Meninas>, 그레코와 보슈의 그리스도를 테마로 한
종교화 등은 반드시 감상해야 할
걸작들이다.
'에덴 동산'-내가 붙인 이름
마드리드 공항
스페인 문화부는 지난 11월 26일 마드리드의 3대 주요 미술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아트 워크(Art Walk, Paseo
del Arte)'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문화사업 중 하나로, 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과
국립 소피아 왕비 아트 센터(Reina Sofia modern art museum), 그리고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Thyssen-Bornemisza collection)을 하나로 통합하여 연간 3백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수용하는 세계 최대의 예술 집결지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마드리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세 곳의 미술관은 삼각형 구도에
위치하고
있어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우며, 모두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1억4천7백만유로(1억7천3백만달러)가 투입될 이번 통합계획은
2004년말에 52,000 평방미터에 이르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게 되며, 도서관과 강당, 그리고 방문자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건축가 쟝 누오벨(Jean Nouvel)이 설계한 삼각형의 글라스 건물이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가
있는 국립 소피아 왕비 아트 센터와 티센일가의 거대한 수집품들이 있는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으로 확장된다.
프라도 미술관은
프란시스코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즈와 같은 스페인 대가들의 그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200년의 미술관 역사상 근처 수도원 회랑과 신축 건물까지
포함하는 가장 거대한 확장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품의
보고 중 하나로, 18세기 말 카를로스
3세 때 자연과학 박물관으로 지어졌다가 1819년
왕립 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
미술관의 외관은 도리아식 대원주와
이오니아식 소원주가 조화를 이룬 신고전 양식으로, 스페인 거장들의 이름을 딴 (
정면 중앙에 벨라스케스 문, 왼쪽 측면에 고야 의 문, 오른쪽 측면에 무릴로의 문)
3개의 문을 통해 관람자의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곳에는 15,000여점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스페인의 거장인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의 작품들이
거의 10%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엘 그레코의 "그리스도의 세례"
, "부활", "성 모자", "오순절", 벨라스케스의 "바커스의 승리", "브레다의 입성", "궁정의
시녀들"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화가는 고야로, 초기로부터
만년에 이르는 100점이 넘는 유화와 수백 점의 소묘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옷을 벗은 마야",
"옷을 입은 마야"를 비롯하여 "카를로스 4세의 가족",
"1808년 5월 3일", "마녀의 집회", "거상"등 각 시기의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보시의 "쾌락의 뜰", 루벤스의 "사랑의 뜰"등도
빼놓을 수 없다.
위치: Paseo del
Prado
개관: 화~토 오전 9시~저녁 7시, 일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2시, 월요일 휴관
휴관: 1월 1일, 성 금요일,
5월 1일, 12월 25일
메트로: Banco de Espana or Atocha 역
버스: 10, 14, 27, 34, 37,
또는 45번
국립 소피아 왕비 아트 센터(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ia)
20세기 스페인의 가장 거대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마드리드의 "MOMA"로
불리우고 있다.
1776년에서 1781년에
지워졌던
이전의 병원 건물을 1980년 초현대적인
미술관으로 개조하였으며,
그리스 태생의 스페인 왕비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내부에는 전시장과
도서관, 카페,
극장, 서점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한때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오리올 보히가스에 의해 "스페인의 가장 추한 건물"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후안 그리스, 살바도르 달리, 후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등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Guernica)"가
오랜 여정을 끝내고 1992년 고국으로 돌아와
이곳에 전시되고 있다.
프랑코 통치 기간 중 피카소의 그림의 반입을 금지하자 피카소는 자신의 그림이 이곳에
전시되는 것을 거부했으며, 1980년까지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었다.
게르니카는 바스크 지방의
요람으로, 스페인 내란 기간 중
프랑코를 위해 싸우던 독일 공군의 융단폭격을 받고 폐허가 되었습니다. 피카소는 이런 전쟁의
비극과 잔학상을 초인적인 예리한 시각과 독자적 스타일로
세기의 대 벽화를 완성해내었다.
위치: Santa Isabel, 52
개관: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2시, 목요일 휴관
메트로:
Atocha역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Thyssen-Bornemisza
collection)
19세기 비야에르모사 궁전(Palacio de Villahermosa)에 800점에 가까운 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이 멋진 미술관은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에 의해 완벽하게
재건되었다.
바론 본
티센-보르네미사(Baron von Thyssen-Bornemisza)의 아버지에 의해 1920년부터 미술품을 수집하였으며, 그 후 바론과 여러
상속자들에 의해 많은 그림들이 수집되면서 대폭 확장되었다.
이 미술관은 바론가와
스페인 정부가 처음에는 임대 형식으로 빌렸다가 1년 후에는
정부가 매입하여 1992년 미술관으로 정식
개관하였다.
이 미술관은 프라도와 국립 소피아 왕비 아트 센터의 간격을
보완해주는 수집품들인 이태리 초기 화가들과 영국, 네덜란드,
독일 학파 화가들의 회화들이 소장되어 있다.
지하에는 인상파 화가와 입체파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의 20세기
현대 회화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3층에 걸쳐 네덜란드,
이태리, 독일 화가 등이 전시되어 있어 13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서양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다.
위치:
Paseo del Prado, 8 (Villahermosa Palace)
메트로: Banco de Espana, 또는 Sevilla
역
개관: 화~토 오전 10시~오후 7시, 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