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입니다, 마무리 잘 하세요. 동시 한 편(수화/김종순) 올립니다
자, 이제 12월입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끄트머리에 닿았습니다. 아주 느릿느릿 노를 젓듯 지나온 날들이 벌써 12월의 하류에 도착했습니다. 살기에 바빠서 ‘재잘거리고’ ‘쫑알거리’다보니 철따라 피던 꽃들의 향기도 제대로 맡지 못했으며, 나비의 날갯짓도 잘 살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손짓만으로’도 모든 걸 보고 들을 수 있는 지혜로움을 새롭게 시작하는 12월에 <수화>처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요, 12월에 내리는 눈처럼 소리 없는 말과 노래 들으며,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김종순 선생님의 동시 <수화>를 들려드립니다. 고요한 향기 맡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운영자 남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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