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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신신부부자자

凡草 2006. 2. 13. 09:00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공자
《논어(論語》의 "안연"편을 보면....

제나라 "경공"이라는 사람이 "공자"에게 ...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하고 물었을 때...

공자께서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직장에서도 ....
사장이 사장답고 임원은 임원다우며...
사원은 사원다운 회사는 회사답게 발전을 하고....

집안을 봐도.....
남편이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다우며...
자식은 자식다운 집안은....
화목한 집안이 된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온 나라가 네 편 내 편으로 나뉘어....
서로 삿대질을 하며 온통 양극화의 갈등을 겪고 있는
요즈음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들여다 보면...

원인은 단 한가지....

각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
서 있는 그 위치에 걸맞지 않는 자세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자세들 때문이 아닐까 ..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저도 공자처럼 ..
근사한 말을 하나 만들어볼 랍니다.

군군정정과과선선언언노노민민(君君政政科科先先言言勞勞民民)...

임금은 임금답게....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과학자는 과학자답게...




선생은 선생답게....
언론은 언론답게...
노조는 노조답게..
국민들은 국민답게....살아야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님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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