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동 선생님의
새로운 동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 보물찾기 >>
= 육일 문화사 =
☆ 보물찾기
== 공재동
돌 틈 사이에서 덤불 속에서
우리가 찾아낸 건
꼬깃꼬깃 접고 접은
작고 네모진 종이 한 장
얼마나 가슴 설레었던가요?
빨간 도장 하나 선명한
작고 하얀 종이 한 장
공책 한 권 받아들고
집으로 올 때는
마음은 두둥실 날아오르고
노을도 빨갛게 타올랐지요
선생님,
언젠가는 우리가 소풍날처럼
작고 예쁜 보물이 되어
이 세상 어딘가에
숨어 있을 테니까요
그땐 선생님이
우릴 찾아보셔요
* 나는 내가 갖지 못한 것 때문에
불평을 하고
남을 부러워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남들은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도리어 부러워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죠!
凡 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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