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 공부

전립선염을 고쳐준 벌침

凡草 2008. 6. 11. 21:39


  서영기 박사님의 치료 사례 모음

 

 < 만성 전립선염을 고치다 >

 

 

 어느 날 외모가 귀품이 있고 언어행동 등에서 교양이 넘치는 신사분이 찾아왔다. 인사가 끝난 다음에 하는 말이 “소장님, 부끄러운 말씀입니다만, 저는 나이가 50대 중반인데 소변을 볼 때 오줌줄기가 힘이 없고 소변 양이 적을 뿐 아니라, 소변을 보고나면 또 보고 싶지만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소변이 나올 때는 항상 방광부위가 뻐근하여 고통을 느낌니다” 라고 하였다.


 그는 또 가끔 소변에 약간씩이나마 피가 섞여 나온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성력(性力)을 물으니 부인을 가까이 한 지 7~8년 정도 되며 그때부터는 전혀 여자를 모른다고 한다.


 환자는 그 후로 전국의 유명하다는 병원의 비뇨기과를 찾아다녔으나 신통한 치료가 되지 않아 4-5년 전부터는 치료를 포기하고 살았다고 한다.

 남에게 말 못할 고통 중에 있다가

우연히 친구로부터 봉침에 대한 권유를 받고 찾아왔다는 것이다.
“잘 오셨습니다. 그럼 벌침 치료를 받아보시겠습니까?”

하고 권하니까,

 “저와 같은 경우에 얼마나 맞으면 치료가 되겠습니까?”

하는 것이다.

 혈압을 재어보니 180-125이고 맥박은 88을 기록했다.

압진을 하니 하복부 전반에 통증을 느끼고,

허리에서는 17추하 압통을 크게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어깨가 늘 저리고 두통도 자주 온다고 했다.


여러 징후를 관찰한 결과,

이분은 만성 전립선염으로 더 이상 방치하면 요폐(尿閉)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선생님의 경우, 40~50회 정도 벌침시술을 받아야 되겠습니다”

하니 환자는 “낫기만 하면 몇 백번이라도 시술을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벌침을 40여회 시침하자 전립선염이 호전됨은 물론

잃었던 정력까지 회복되었다.

50여회의 시술로 일단 치료를 끝낸 뒤 벌꿀 관련 건강 식품을 계속 먹도록 권하였다.